한국마사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첫째 주말(11~13일)과 둘째 주말(18~20일) 6일에 걸쳐 경마문화축제를 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경마문화축제는 말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마문화축제로, ‘다채로운 문화공원·역동적인 문화공원·행복한 문화공원’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도심 속 마문화 허브로서 서울경마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는 ‘로데오 리그’로 인공 말 안장에서 벌이는 로데오게임을 리그제로 운영한다. 리그로 운영돼 보다 박진감 있으면서도 첨단 로데오 시뮬레이터에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 아이와 여성도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다. 19일 가족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도전 경마 골든벨’ 은 말에 관한 상식 50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1만원짜리 경마 구매권을 증정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연인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성3인조로 구성된 바이올린·첼로 보컬 카린의 현란한 전자현악 공연과 여성5인조 걸그룹 큐빅의 섹시댄스, 전자바이올린 피리 해금 가야금 연주가 돋보이는 여성4인조 국악그룹 별의 퓨전국악, 여성5인조 걸스힙합팀 스위티의 신명나는 힙합댄스가 진행된다.
가족끼리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알록달록 문화체험존’도 열린다. 가훈 쓰기를 비롯해 나무꾼놀이· 판줄타기 등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이다. 어린이 미술대회도 있다.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이 진행되며, 오전 10시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용지를 받아 말과 경마공원을 소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오후 4시까지 주최 측에 제출하면 된다.시상을 통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또, 포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세계10여 종의 특색있는 말을 만나볼 수 있다.
경품 행사도 다양하다. 오는 20일 코리안더비(G1) 우승마를 맞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대형 TV를 경품으로 증정하며, ‘적중 꼴찌마를 잡라’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