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훈은 15일 정규 3집 '행복이 보낸 편지'를 발매한다. 2009년 발표한 2집 '더 러브'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앨범으로 김창훈 특유의 '록스피릿'이 담겼다.
김창훈은 산울림의 앨범 중 '회상' '산할아버지' '내 마음은 황무지' 등을 작곡한 아티스트. 이번 앨범에서도 젊은 감수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첫 곡 '시간 나에게'를 시작으로 '알리바이''부메랑''난난 여기, 넌넌 저기''그래, 물처럼' 등 흥겨운 록큰롤이 이어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창훈은 여전히 청춘의 설렘을 노래한다. 세월을 뛰어넘은 듯 한 젊은 감성이 아직도 살아있는 아티스트다"라고 밝혔다. 김창훈은 후배들의 성원에 새 앨범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최근 데뷔 35주년을 맞은 산울림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여럿 방송됐다. 특히 KBS 2TV '탑밴드'나 MBC '나는 가수다'에서 산울림의 음악이 다시 주목받는 것이 흐뭇했다. 김창훈 씨도 후배들이 산울림의 곡을 재해석하는 모습에 창작열이 다시 불타올랐다고 한다"고 밝혔다. 산울림 팬카페 '산울림매니아'에서는 김창훈의 새 앨범 소식을 듣고 1000장의 첫 제작 분량을 매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