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와 마이너를 총망라한 가요 기획자 연대가 음원유통사의 정액제를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대중음악 관련 단체와 회사 대표들은 21일 정액제 서비스를 반대하는 내용의 '음악3단체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단일안에 대한 음악제작자 관련단체 공동의견서’를 문화부에 제출했다. 이어 22일부터는 문화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최근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음악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일정액을 내고 무제한으로 듣는 정액제와 듣는 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를 병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음악인들은 "무제한 월정액제서비스를 폐지하고 종량제 기준으로 조정되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스트리밍과 묶음상품 통합서비스에 대한 할인율을 재검토·스트리밍 서비스의 종량제 기반(PPD/PPS) 전송사용료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서교음악자치회·케이엠피홀딩스·한국독립음악제작자협회·미러볼뮤직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