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셋이 모이면 어깨 너비만 5m'라는 재미있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유지태·이기우·비다. 사진 속 유지태는 영화 '뚝방전설'에서 박건형과 나란히 목욕탕에 앉아 있다. 박건형도 작은 체구는 아닌데 유지태의 어깨가 두 배 이상 넓어보인다. 등목 한 번 하려면 남들보다 물 두 바가지는 더 껴얹어야 할 것 같다.
이기우는 최근 '연예인 골격왕'으로 꼽혔다. 190cm가 넘는 키에 떡 벌어진 어깨는 이종격투기 선수라 해도 믿을 만한 모습이다. 티셔츠 한 장만 걸쳐도 옷태가 나는 '명품 어깨'. 비는 데뷔 초부터 '태평양 어깨'로 유명했다. 그는 과거 한 드라마에서 병원에 실려가는 장면 속 들것에 꽉 차는 어깨 너비로 화제를 모았다. 3명 '어깨남'들의 공통점은 키가 185cm 이상에 얼굴은 선하게 생겼다는 점.
네티즌들은 '기대고 싶은 어깨' '유지태가 최고같은데' '진짜 셋이 모이면 5m'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