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CGV에서 열린 tvN 새 수목극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얼마 전 '지현우 패러디'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멘트를 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의도한 바는 없었는데 수습하려는 순간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2010년 개봉한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제작보고회에서 함께 출연한 이나영에 대해 "나의 여신이다. 사랑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1일 열린 영화 '두 개의 달' 제작보고회 역시 함께 출연한 박한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사랑 고백을 한 뒤 양측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았던 터라 '동료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쓴소리만 들었다.
김지석은 '인현황후의 남자' 후속작 '로맨스가 필요해 2012'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군 복무를 함께 한 이진욱과 같은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며 "합심해서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6부작 tvN 수목극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3명의 30대 여주인공들의 연애와 동거 등 현실적 소재들을 녹여낸 로맨틱 드라마다. 김지석 외에도 이진욱·정유미·김지우·강예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