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과 조윤희 커플이 '시크릿가든'의 거품키스를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끈다.
28일 오전 '넝굴당' 측은 이희준과 조윤희가 '시크릿가든'의 거품키스신을 연기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희준은 '시크릿가든'의 현빈이 입고 있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으며 조윤희도 하지원이 입고 나왔던 노란색 티셔츠와 방울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다. '시크릿가든'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소품 하나까지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이번 촬영은 지난 20일 석촌호수 옆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희준과 조윤희는 30도를 넘어서는 날씨에도 가을·겨울용 옷을 입고 더위를 참아야했다. 특히 평소 인터뷰 등을 통해 '조윤희와의 키스신을 빨리 찍고 싶다'고 밝혀왔던 이희준이 애드리브까지 준비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이희준과 조윤희가 "더운 날씨에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스태프 전원에게 삼계탕을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넝굴당'의 한 관계자는 "극중 이희준과 조윤희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타게 될 예정이다. 앞으로 두 사람의 유쾌한 러브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