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26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올림픽 응원가로 재편곡한 '독립군 애국가'를 무료 공개한다. 이 곡은 김장훈이 7월 초 김좌진 장군과 독립 선열을 기리기 위한 청산리 대장정 행사에서 부르려고 계획했었다. 당시 중국 공안에게 제지당해 노래하는데 실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노래를 하지 못한 김장훈이 맺힌 마음으로 호텔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행사를 함께한 송일국을 비롯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곧 런던 올림픽이 열리고 8.15 광복절을 맞이하는 만큼 다시 한 번 애국심 고취를 위해 이곡을 재편곡해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21일 LA 노키아홀 공연을 위해 미국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귀국과 동시에 '독립군 애국가'를 발표하고 9월에는 정규 10집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