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시안 사이먼이 조권을 제치고 새로운 '육상돌'로 우뚝 섰다.
사이먼은 26일 방송된 MBC '아이돌 스타 올림픽'에서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AM 조권과 B1A4 바로를 월등한 차이로 제치고 기쁨의 순간을 맛봤다. 허들에서도 은메달, 400m 경보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차지 하는 등 아이돌계에 새로운 육상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사이먼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예능을 해야 되는데 혼자 진지했던 건 사실이다"며 "어머니가 일본분이다. 전 세계 화합의 장인 올림픽인 만큼 다문화 가정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달마시안 멤버들 사랑 한다"는 개념 수상 소감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이먼은 평소 본인이 직접 축구단 '맥시'를 창단,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운동을 사랑하고 즐겨 하는 편"이라며 "남다른 운동 실력을 갖고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달마시안은 9월 15일과 17일, 일본 삿포로와 도쿄에서 열리는 KMF 2012 5TH 한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건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