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는 '두 바퀴로 함께하는 범국민 4대강 자전거 국토순례'가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동안 4대강 일대 자전거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4대강 자전거길 개통을 맞이해 열린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4대강을 순례함으로써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자전거의 장점을 살려 4대강의 아름다운 환경과 환경오염개선·에너지절약·교통난 해소 등이 가능한 자전거타기 홍보에 나선다.
첫날 서울-양평 구간을 시작으로 여주~ 충주~ 문경~ 구미~ 대구~ 밀양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전국일주 단원은 총 40명이다. 출발지는 서울한강공원 잠실지구 종합운동장 나들목 인라인스케이트장이며, 전국일주 단원 40명을 비롯해 총 5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퍼레이드에 나선다.
황규일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처장은 "이번 행사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며 4대강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 자신의 힘으로 두 바퀴 자전거를 활용해 국토를 종단 했다는 자부심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