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은 2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사람들이 내가 냉면 먹다가 이혼했다고 하는데 너무 웃기다. 왜 냉면 먹다가 이혼 생각을 하냐"고 어이없어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전유성과 함께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기로 했는데 약속에 조금 늦었다. 전유성은 먼저 다 먹고 내가 주문하고 먹으려고 하자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까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며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한 적 있다.
방송 이후 진미령과 전유성이 냉면을 먹다가 이혼했다는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진미령은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10년간 참아왔던 설움이 당시 터진 것이었을 뿐 냉면을 먹다가 이혼하게 된 것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미운 사랑도 그리운 미운 사랑 보고 싶은 미운 사랑이다. 밉지만 그립고 보고 싶다"라며 "미운 사랑은 이미 사랑을 했기 때문에 미운사랑이 된 거다. 처음부터 미운 사랑은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