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엄친아’ 카카, 2년3개월만에 브라질대표팀 ‘복귀’
'엄친아'의 대명사 카카(31·레알마드리드)가 2년 여 만에 브라질월드컵에 복귀한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다음달 11일과 16일에 열리는 이라크 및 일본과의 A매치 평가전 2연전에 출전할 엔트리를 발표했다. 네이마르(산투스), 오스카르(첼시)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재편된 대표팀 명단에 모처럼만에 카카를 포함시켰다. 카카가 카나리아 군단(브라질대표팀의 애칭)의 노랑 유니폼을 입는 건 지난 201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카카는 2002년 A매치에 데뷔한 이후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공격의 중추로 활약했지만, 최근 2년 여 동안 거듭된 부상과 그에 따른 경기력 저하로 인해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점도 부정적인 평가를 키웠다. 카카는 A매치 82경기에서 27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