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7일 '개정된 교과서에도 여왕님 나옴' 이라는 글과 함께 개정된 국사 교과서에 실린 김연아의 사진이 올라왔다. 김연아는 교과서 속 '세계 속의 한국인, 한국 속의 세계인'이라는 주제에 선정된 6명의 한국인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참 한국 관광공사사장, 축구선수 박지성, 미식축구 스타 하인즈 워드, 중풍에 걸린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펴 보건복지부 효행상을 수상한 필리핀 출신 며느리 에미레와 함께 교과서에 실렸다. 김연아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설명되어 있다.
김연아는 미국 수학교과서에도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적분학 준비과정:그래픽 접근'이라는 고등학교 수학교과서로, 미국의 고교생은 이 교과서로 미적분학습에 필요한 삼각함수, 행렬, 극한 등을 배운다고 알려졌다. 이 교과서에는 지난 2010년 시즌의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기하는 김연아의 모습이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