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역대 최고 스펙 남녀들 데리고 몰디브로 간다

역대 최고의 스펙을 가진 남녀 출연자들이 '짝'을 찾기 위해 몰디브로 떠났다.

10일 방송되는 SBS '짝'에서는 다양한 직업의 37기 12명의 남녀가 사랑을 꿈꾸며 몰디브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전 서울시 아마추어 복싱대회 챔피언까지 한 복싱선수 여자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모두가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한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칵테일로 표현했다. 여자는 "권투로 비교하자면 인생은 한방이 아니더라. 자잘한 쨉이 있어야 나중에 코너로 몰아서 KO를 시킨다. 오늘은 쨉 한 번 날린 것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칵테일을 받은 남자 출연자는 "솔직히 말해서 좋았다. 그 칵테일을 나에게 줄 줄은 몰랐다"며 "그 전까지는 아무런 마음이 없었는데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연대 출신의 공인회계사와 고대 출신의 경찰공무원, 서울대 출신의 학원 강사·회사원·은행원·한의사 등이 모였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15분.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