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나티나 리드(32)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TMZ닷컴 등 미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리드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오후 10시 30분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해밀턴로 인근 로렌드빌 고속도로 차도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리드는 사고 직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11시께 세상을 떠났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운전자의 과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며칠 더 지나봐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리드는 1999년 걸그룹 블라크로 데뷔했고 2000년 영화 '브링 잇 온'에 제넬로피 역으로 출연해 배우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부터 컴백과 함께 리얼리티쇼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유니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