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이만복이 여자친구 장미경(48)씨와 함께 아들 이범빈(12)과 딸 이정우(7)를 키우는 모습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는 부부가 아니지만 부부와 다름없이 3년째 함께 지내오고 있다. 이만복은 잉크 해체 후 이혼·보험 사기 등을 겪으며 힘들게 지내왔다. 법정 구속까지 됐고 돌 볼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보육원이나 고아원에 맡겨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만복의 아이를 선뜻 맡아 준 것이 여자 친구 장미경씨였다.
장씨는 "5세나 6세인 아이들을 어떻게 하냐. 오죽하면 나에게 부탁을 할까. 내가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씨 또한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떠나 보낸 사연이 있었다. 미국인 전 남편과 이혼을 한 뒤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