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경기가 K-리그 올스타 대 올림픽축구대표팀의 흥미진진한 맞대결로 치러진다. 자선경기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해 더욱 뜻깊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2(이하 홍명보자선경기)'를 다음달 16일 오후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일간스포츠 11월14일자 보도) 올해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실내 풋살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 출전 선수와 관중이 한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올해에는 2012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홍명보호'의 주역들과 2012년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최강 리그를 입증한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림픽팀에는 홍명보 감독, K리그 올스타팀에는 올해 K리그 우승을 일궈낸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각각 사령탑으로 나선다. 홍명보장학재단 창립 및 자선경기 10주년을 맞아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위대한 탄생'이라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진 가수 구자명,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서경석 등 유명인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자선축구경기 수익금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입장권은 인터파크(www.sports.interpark.com)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판매된다. 자유석은 1만원, 플로어 특석은 3만원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소년소녀가장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3000명을 자선경기에 초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장학재단은 다음달 10일(월) 오전 11시에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홍명보장학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