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무자식상팔자'는 평균 시청률 5.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유료가구기준)를 기록, 6%를 눈앞에 뒀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7.6%에 이르렀다. 평균 시청률 5.9%는 JTBC 개국이래 최고 기록. 지난달 25일 '무자식상팔자' 10회의 최고기록 5.8%를 일주일만에 또다시 갈아치운 셈이다.
이같은 시청률 기록행진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드라마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
이날 방송된 MBC 주말극 '아들녀석들'은 6.9%(전국기준)로 '무자식상팔자'와 비교해도 1%이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동시간대 지상파를 넘어서는 최초의 드라마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무자식 상팔자’는 가출에서 돌아온 송승환(희명) 부부의 갈등이 아들 정준(대기) 부부에까지 확산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아들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라이벌로 여기는 과정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흥행불패'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고 오랜 콤비인 정을영 PD가 연출을 맡은 '무자식상팔자'는 다양한 캐릭터와 현란한 대사, 몰입감 넘치는 상황 설정을 앞세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