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교수와 여제자3' 측은 20일 "'교수와 여제자3'에 출연 중인 라리사·김은식·한빈후·이미향 등 전 출연진이 오늘 알몸 말춤 공약을 이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대학로 공연장 앞에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공연음란죄에 해당될 소지가 높아 경찰 측에서도 연락이 왔다"며 "오후 3시와 8시에 펼쳐지는 실내 공연에서 '알몸 말춤'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라리사는 19일 대선에서 한국 국적 취득 후 첫 참정권을 행사했다. 그는 최근 '교수와 여제자3' 공연장에서 동료배우들과 함께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밝혀 화제를 불러모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전국 투표율은 75.8%'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