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전우치'는 11.9%(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날 방송분(11.4%)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 9.7%를 기록한 MBC '보고싶다'를 2위로 밀어내며 동시간대 1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21일 14.9%의 시청률로 시작한 '전우치'는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며 6일 '보고싶다'에 동시간대 1위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19일 제18대 대선 개표방송으로 인해 타 방송사 수목극이 결방하는 와중에 '나홀로 방송'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전우치'는 그동안 무표정한 '얼음 연기'로 일관했던 유이가 드디어 전우치의 키스로 독충에서 해방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차태현과 유이는 12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