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은 1일(현지시간) 클럽 선수로 나선 국제경기와 국가대표로 나선 경기 중 메시가 지난해 25골을 넣어 최고의 골잡이라고 발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출전한 국제경기에서 12골을 넣고, 아르헨티나 대표선수로 출전한 A매치에서는 13골을 넣었다.
메시는 이 부문에서 2011년에도 1위에 올라 2연패를 했다. 2011년에는 클럽 선수로 4골, 국가대표로 15골을 넣어 총 19골을 넣은 바 있다. 한 해 25골 기록은 1954년에 사망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첼시에서 활약한 비비안 존 우드워드도 가지고 있다. 우드워드는 1909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0경기에 나가 25골을 넣었다.
한편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산토스 FC)는 메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산토스 선수로 13골, 브라질 국가대표로 8골, 총 21골을 넣었다. 3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골,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3골, 총 18골을 넣었다.
4위는 묘기에 가까운 골을 넣어 화제가 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츠(32·파리 생제르맹 FC)였다. 즐라탄은 AC밀란과 생제르맹에서 14골, 스웨덴 국가대표로 3골, 총 17골을 넣었다. 공동 4위에 함께 오른 신계 라다멜 팔카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클럽 5골, 콜럼비아 국가대표로 12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