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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기 임원 인사 단행… 조양호 회장 자녀 모두 승진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무와 장남 조원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3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4일 조현아·조원태 전무를 비롯해 최준철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 등 6명을 전무A로, 함명래 상무 등 5명을 전무로,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상무보 등 25명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5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혁신적 경영전략 및 위기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있다"며 "세계 최고의 객실 기내식 서비스를 구현하고, 소통을 통한 조직활성화 및 변화를 주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업그레이드한 부문별 책임경영의 성과를 반영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