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이수민‧원혁 부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16일 ‘조선의 사랑꾼’이 선공개한 영상에서는 이수민과 원혁이 함께 눈물을 흘린다. 특히 원혁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만큼 대성통곡을 해, 걱정을 자아냈다. 또 잠시 후 이수민의 아버지 이용식네 집에서도 온 가족이 동반 오열했다.
이수민 어머니 김외선 씨는 “뭐야...”라며 어쩔 줄을 몰랐고, 이용식 역시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울먹이기만 했다. ‘눈물샘 고장’이 난 듯 계속 울던 이용식은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눈물 나게 만드는 거야”라며 겨우 한 마디를 했고, “나 또 눈물 날 것 같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는 이수민과 원혁 부부의 임신 소식에 따른 가족들의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수민이 결혼 5개월 만에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원혁은 “결혼 허락을 받고 싶다”며 ‘조선의 사랑꾼’에 직접 의뢰한 커플이다. 이후 원혁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장인 이용식에게 다가갔고, 이수민‧원혁 커플은 상견례부터 대망의 결혼식까지 모두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