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코너 맥그리거(아래)에게 파운딩을 쏟아내는 맥스 할로웨이. 사진=AP 연합뉴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복귀전이 허망하게 막을 내렸다.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맥그리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메인 이벤트 웰터급(77.1kg) 매치에서 맥스 할로웨이(미국)에게 1라운드 1분 9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에게 패한 후 5년 만에 복귀한 맥그리거는 UFC 3연패 늪에 빠졌다.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맥그리거는 오른 다리 쪽 불편함을 호소했고, 단 69초 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전에 부상을 당한 건지, 경기 중 다친 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맥스 할로웨이. 사진=UFC
옥타곤에 오른 맥그리거는 특유의 양 팔을 번갈아 앞으로 내밀며 걷는 걸음으로 복귀를 알렸다.
맥그리거는 시작하자마자 옥타곤 중앙으로 달려가 화려한 킥을 선보였다. 그러나 바로 넘어졌고, 할로웨이는 파운딩을 쏟아냈다.
옥타곤 중앙을 점유한 맥그리거는 주먹을 내다가 또 한 번 미끄러졌다. 그는 오른 다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다시 일어섰으나 싸움을 이어갈 수 없었다.
13년 전인 2013년 맥그리거에게 패배했던 할로웨이는 복수에 성공했다. 지금껏 페더급(65.8kg)과 라이트급(70.3kg)에서만 싸웠던 할로웨이는 웰터급 데뷔전도 성공리에 마쳤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