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은 최근 표절 주장이 제기된 모바일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의 서비스를 중단없이 계속한다고 15일 밝혔다. 넷마블은 "다함께 차차차가 특정 게임과 일부 유사하게 보인다는 주장이 있지만 화면구성·게임방식·아이템이나 게임성면에서는 다른 게임"이라며 표절 주장을 일축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소니)는 14일 넷마블에 내용증명을 보내 "다함께 차차차가 PSP게임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포함된 레이싱게임과 표현과 시스템이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되니 서비스를 중단해달라고"고 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달 31일 카카오톡에서 서비스돼 출시 1주일 만에 다운로드수 600만건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소니의 내용증명에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한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에 대해 일본 회사가 '다함께 차차차'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 만일 소니측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면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강력 대응 의지를 보였다.
넷마블은 또 "‘다함께 차차차’ 의 서비스 중단은 전혀 없으며, 매주 콘텐트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게임 모드와 재미있는 아이템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