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새 수장 이세희 PD는 "새 멤버 유해진 외에 새 멤버 투입은 없다"며 "오늘 이수경 메인 작가와 프로그램 전체 컨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 전원이 회의를 해야 구체적인 틀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연출을 맡아온 '안녕하세요' 녹화와 15일 최재형 PD의 '1박2일' 마지막 녹화가 끝나야 틀을 잡는데 속도가 붙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세희 PD는 '안녕하세요'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스케치북' '상상플러스' 등을 연출했다. 새 멤버 유해진, MBC '일밤' 출신 이수경 작가와 함께 29일부터 진행되는 녹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1박2일' 한 관계자는 "이세희 PD가 기존의 '1박2일'에 감동 코드를 더해 변화를 시도한다. 새 멤버로 투입되는 유해진이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15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하는 김승우의 바통을 받아 새로운 맏형으로 활약한다. '1박2일' 제작진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SBS '행진-친구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유해진의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