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은 29일 방송되는 SBS '땡큐'에 출연해 그동안의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7일 소속사 프레인 TPC 관계자는 "오상진이 '땡큐' 제작진과의 논의 끝에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인생의 선배들로부터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며 오상진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22일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듬해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진행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불만제로'(06) '뉴스 투데이'(07) '일밤-경제야 놀자'(08), 라디오 '굿모닝FM 오상진입니다'(09) 등을 매끄럽게 진행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