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차체자세제어장치인 VSM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선호 사양 보강·신규 트림 출시 등 상품성을 강화한 ‘2013년형 프라이드’를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형 프라이드는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1.4 가솔린 모델의 주력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가격을 30만원 인상했지만 VSM, 15인치 알로이 휠, 열선 스티어링 휠,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등 기본 적용한 사양을 감안하면 약 4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또 1.6 가솔린 모델의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에도 VSM, 열선 스티어링 휠,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트윈 머플러 등을 기본 적용했지만 가격인상은 30만원으로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1.4 가솔린 모델에 ‘트렌디’ 트림을 신설하고 선루프, LED 포지션 램프,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기존 1.4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2013년형 프라이드를 출시하며 차체와 일반부품의 보증기간을 기존 2년, 4만km에서 3년, 6만km로 연장한다(파워트레인 보증기간은 5년, 10만Km로 기존 동일). 2013년형 프라이드의 가격은 4도어 가솔린의 경우 1145만~1650만원이고, 5도어 가솔린은 1190만~16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