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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사행산업통합감독위 ‘건전화’ 평가 1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경륜이 2012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사감위)가 건전화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며 유사사업 중 국내 최고 건전레저스포츠임을 입증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일 경륜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실시한 2012년 건전화 평가에서 전년대비 9.1점이 상승한 94점으로 동종사업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스포츠토토가 획득한 93.6점보다 높은 역대 최고점수다. 또 경정이 89.6점(A등급)으로 2위에 올랐고 스포츠토토가 88.4점(A등급)으로 3위를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삼형제가 이번 건전화 평가에서 나란히 금, 은, 동을 차지한 것은 그동안 공단이 꾸준히 사업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건전화 시스템 구축 등 건전화에 노력해 온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륜은 지난해 18개 지점의 건전화를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펼쳐 업계 최초로 지난 8월 동대문 지점에 무인전자카드 발매기 152대를 설치하고 그린카드(본인 인증 후 한 장만 발급하는 경주권 구매 전자카드)제도를 전면 도입했다.
현재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동대문과 산본 지점을 포함해 광명스피돔(123대), 미사리경정장(42대)과 논현(36대), 올림픽(103대), 의정부(102대)지점 등 총 598대의 그린카드 발매기를 설치해 건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몰입예방과 중독고객 치유를 위한 심리건강아카데미(6회)를 열어 다양한 치유상담 기법으로 몰입고객 치유예방 활동을 벌였다.
한편 사감위의 건전화 평가는 사행성사업 시행기관의 건전성 강화와 부작용 해소 등의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도입됐다. 평가 근거는 2012년 각 시행기관의 총량준수여부, 교차투표개선, 전자카드 도입, 건전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복합문화공간 조성, 도박중독 교육 및 상담 등 다양한 건전화 활동노력 등이다.
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