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암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차세대 토모테라피HD는 기존의 토모테라피 장비보다 치료계획시간을 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방사선 치료기와는 달리 360도 회전조사를 통해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서 종양의 중심부에는 고밀도 방사선이 조사되고 주위의 정상조직에는 최소한의 방사선이 조사돼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방사선 세기의 조절이 가능한 세기변조방사선치료(IMRT)분야의 독보적 존재로 치료 효과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토모테라피는 치료기 내에 CT 장치가 결합 내장돼 매일 치료 시 종양의 위치 와 크기를 확인하면서 치료를 시행 할 수 있는 영상유도방사선치료는 물론 세기변조방사선치료를 겸한 획기적 장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7월부터 두경부암·전립선암·뇌종양·척추종양 등 5개 부위의 암에 대해 방사선치료 부위 재발암에 한 해 보험이 적용돼 급증하고 있는 세기변조방사선치료 환자의 수용이 가능해지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