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그레이프 티(Grape T)의 정규 1집 ‘블로썸(Blossom)’이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레이프 티는 최근 정규 1집 '블로썸'의 타이틀곡 '비밀정원'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이 팀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도예은과 한영애·전인권·임재범 등의 공연 및 앨범 세션으로 활동한 민재현(베이스), 콘서트 세션으로 활동한 전영준(드럼), 박소영(피아노) 등 베테랑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다. 이번 앨범에는 기타리스트 정다운,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성열, 아코디어니스트 미미 등이 객원 멤버로 참여했다.
그레이프 티의 첫 앨범은 그들의 역량을 활짝 꽃피운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아코디언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OST에 수록된 ‘눈물이 별 되어’ 등 총 11곡이 담겼다.
트렌디하고 자극적인 음악이 아닌 희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평온하고 잔잔하다. 트랙들 사이에서 '홀릭'이나 '오늘. 우리' 같은 곡들도 눈에 띈다.
네티즌들은 "그레이프 티 노래가 정말 좋다", "더 알려져야 하는 밴드", "요즘 흔한 기계음이 아닌 보이스로 힐링할 수 있는 음악", "봄날의 따뜻한 음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레이프 티는 오는 6월 방영될 JTBC 드라마 '이혼의 기술'OST 타이틀곡 '이별을 건너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