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포츠 톡] 시즌 최종전서 ‘5호골 폭발’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19일(한국시간) 끝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시즌 최종전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30분 시즌 5호 골을 성공시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로 이겨 15위를 기록, 극적으로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16위는 강등 플레이오프, 17~18위는 자동 강등된다. 손흥민(21)의 소속팀 함부르크는 레버쿠젠과의 원정에서 0-1로 져서 7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9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1987년부터 26년간 영입한 선수에 대한 평점을 발표했다. 박지성(32·QPR)은 평점 7점을 받아 가가와 신지(6점·일본)를 따돌리고 맨유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동팡저우(중국)는 1점을 받았다.
▶남자 럭비대표팀이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에서 끝난 '2013 HSBC 아시아 5개국 럭비대회' 홍콩과의 최종전에서 43-22로 이겨 3승1패(승점 18)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이 4전승(승점 24)으로 우승했다.
▶은퇴를 선언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8·파리 생제르맹)이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이자 홈 고별전에서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베컴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아웃됐고, 경기 후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멋진 동료, 팬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베컴은 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