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마지막 씹었던 껌이라고 주장한 경매물이 경매 사이트에 올라왔다.
21일 세계적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희귀 껌'이라는 제목으로 매물이 올라왔다. 누군가 씹던 껌이 원목단에 올려져있고 박스로 덮여 포장됐다. 전면에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껌 2013.5.19'라고 써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 웨스트브러미치과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끝으로 현역 지도자에서 은퇴했다. 게시자는 이 껌이 퍼거슨 감독이 마지막으로 씹던 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시자는 "경매 수익금은 맨유 자선 이벤트에 기부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퍼거슨 껌은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새벽까지 50여명이 베팅해 입찰 금액이 200파운드(약 34만원)를 넘었다. 경매 마감은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