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와 '베를린 필하모니'를 근거로 활동하는 '베를린 신포니에타'의 박성준 상임지휘자가 오는 27일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풍월당'에서 '베를린 음악의 현재'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송년 음악회와 지난 3월 부활절 음악회 등 최근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성준 지휘자는 간담회에서 10여년에 걸친 해외 연주활동은 물론 그의 음악세계와 더불어 내년에 추진 중인 '베를린 신포니에타' 내한 공연 계획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5년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의 일환으로 핸델의 '메시아'를 연주하며 베를린 신포니에타와 인연을 맺은 박성준 지휘자는 지난해 같은 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정됨으로써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실력을 임증한 바 있다.
하지만 외국 연주 활동에 전념한 탓에 그동안 한국 미디어와의 만남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에 많은 국내 방송사와 신문사, 인터넷 매체의 요청에 따라 간담회를 계획하게 되었다.
전석 매진의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부활절 기념 음악회
박성준 '베를린 신포니에타' 상임 지휘자는 지난 3월 31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부활절 기념 음악회를 가졌다. 부활절 음악회는 전석이 사전 매진될 정도로 베를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연주회 레퍼토리는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 구성되었다. 특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의 피아노 협연에는 러시아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릴리야 질버스타인'이 나섰다.
'릴리야 질버스타인'은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한 베를린 필과 함께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제3번을 녹음했던 매우 유명한 피아노 연주자이다. 더욱이 이날 연주회는 독일의 '베를린 신포니에타'와 폴란드의 '바르샤바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합한 대편성 연주를 들려주었으며, 많은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시 : 2013년 5월 27일(월) 오후 2시 장소 : 풍월당(강남구 신사동 657-37, 성신빌딩 5층 풍월당 아카데미/512-9356) 문의 : 02) 589-1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