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입생로랑’ 2013년도 신상품을 전세계 최저가로 팔고 2년 후 최고가로 매입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는 명품전문관인 ‘디-럭셔리11’에서 가방, 지갑, 클러치 등 총 213개 입생로랑 신상품을 백화점가 대비 최대 53%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해당 기획전 상품 구매자에 한해 ‘중고 매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측은 “가장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를 직접 매입,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며 "추후 사용한 제품을 시중 최고가에 매입해 중고 명품의 온라인몰 내 ‘쇼핑재테크’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입생로랑 대표 상품인 ‘Y라인 토트백’ 미듐사이즈를 백화점가(354만원) 대비 47% 할인해 189만원에 판매한다. 스몰사이즈는 백화점 보다 39% 저렴한 169만원에 내놨다. 134만원대 ‘Y라인 클러치백’은 85만원으로 37% 할인했다. 여름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Y라인 크로스백’은 99만원이다.
11번가는 해당 기획전에서 구매한 상품을 대상으로 중고로 매입하는 ‘중고 매입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획전 내 입생로랑 제품 구매 2년 후 상품을 되팔고 싶을 때 11번가 중고전문관인 ‘중고스트리트’가 최고 시세가로 직접 매입해 판매한다. 11번가는 중고명품 안심거래를 위해 매입 전 명품 감정사를 통해 진가품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