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무리뉴 애제자’ 스네이더, 첼시행에 긍정적 반응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애제자이자 트레블(3관왕) 동료인 베슬리 스네이더(28·갈라타사라이)가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을 따라 첼시에 합류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 플레이메이커 스네이더는 2009-10시즌 인터 밀란에서 무리뉴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무리뉴 감독은 스네이더 영입과 동시에 자신의 전술을 완성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두 인물은 당시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 스네이더를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네이더는 '스포륵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며 "인터 밀란 시절 이후 쭉 연락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첼시에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축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이적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터키에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으나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스네이더는 무리뉴 감독이 2010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인터 밀란에서 서서히 하락세를 겪었고, 결국 올해 1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바 있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