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이달 들어 발효유 제품인 '7even' 시리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야쿠르트는 지난 5월 '7even 로터스플라워(연꽃)'과 '얼려먹는 7even'를 출시해 소재와 제형의 다양화를 꾀한 것이 이번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5월 7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있는 ‘7even 엘더플라워’에 이어 두 번째 맛 ‘7even 로터스플라워(연꽃)’와 ‘얼려먹는 7even’을 내놓았다. 5월 중순을 기점으로 기존 ‘7even 엘더플라워’가 출시 7개월 만에 수량 7천만 개, 매출 700억 원을 돌파해 히트상품의 반열에 오른 가운데, ‘7even 로터스플라워’와 ‘얼려먹는 7even’을 내 놓은 것.
다양한 고객니즈를 충족하고 온 가족이 먹는 7even 브랜드를 위해 로터스플라워 등 소재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얼려먹는 7even 등 제형의 다양화를 통해 여러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후 지난 5월 하루 35만개 판매량을 보이던 7even이 6월 들어 하루 50만개의 판매량을 보이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얼려먹는 7even’의 경우 하루 10만개의 주문 수량을 보이고 있다. 업체측은 인기비결에 대해 여름철 대장균 걱정 없이 유익한 시원하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대표이사는 “7even은 맛과 소재, 제형 등의 다양화를 통해 오직 고객의 건강을 위해 오직 ‘프로바이오틱스’만 생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