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는 10월27일부터 11월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후보 24명의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192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박지수는 14살이던 지난해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유망주로, 이번 명단에 오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 선수가 아니다.
지휘봉은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위성우 감독이 잡는다. 정선민은 대표팀 코치로 위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정선민은 2011-2012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4월 은퇴했다가 지난해 중국여자프로농구에서 뛰었고, 지도자로서 첫 걸음이다. 삼성생명 정상일 코치가 함께 대표팀을 이끈다.
2014년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대회격인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