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은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엄지원 선배가 이상형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 전부터 활력소였다"며 "군대에서도 관물대에 사진을 붙여놓고 아침마다 침을 발라놨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지훈의 아버지는 김태희를 예비 며느리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지훈은 군 시절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군 시절 똥통을 온몸으로 막았다가 병원에 한 달간 입원했다"며 "당시 계급이 일병이었는데, 터질 줄도 모르고 똥통에 다가갔다. 그 때 파이프가 터져서 (상처를 입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