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수진의 톡톡 칼럼] 노르딕워킹으로 알러지 고치기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해가 없는 외부물질(항원)에 대한 신체의 과민반응.' 이것이 알러지의 백과사전의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이 겪는 알러지는 약물반응에 의한 알러지와 음식에 의한 알러지, 환경에 의한 알러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알러지는 예방이나 진단·치료 목적으로 일반적인 치료용량의 약물을 투여하였을 때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어떤 약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 원인입니다. 대부분 아스피린 항생제·소염제·진통제와 같은 약물과 약을 과다 복용하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달걀이나 콩·조개 등 음식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이 많이 일어납니다.
다음은 음식알러지입니다. 달걀이나 우유·땅콩·생선·조개·밀·콩과 같은 단백질이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과잉반응할 경우 발병하게 됩니다. 또는 바나나·두유·딸기·고추·간장 등 수많은 음식의 종류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은 원인 음식을 섭취한 후 2분 이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일단 원인을 알고 있는 경우는 약물이든 음식이든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이 약물을 사용하며 면역 조절제나 알러지 면역 요법 등을 동원하지만 무엇보다 알러지의 원인은 면역 시스템 약화입니다.
면역 시스템을 높이려면 극도의 스트레스는 피하며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알러지가 있다면 고강도의 운동은 좋지않습니다. 물론 걷기 운동이 최적이지만 그냥 걷는다면 심심할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날리기에는 공기 좋은 곳에서의 운동이 좋습니다. 이럴때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그럴때엔!! 노르딕워킹을 권해드립니다
걷기운동에 스틱2개를 더한 노르딕워킹은 1930년대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이 여름에 훈련을 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입니다. 핀란드 내에서 성행하다 1997년부터 유럽과 미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00년에 핀란드 헬싱키에 국제노르딕워킹협회가 창립되면서 현재까지 노르딕 워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노르딕워킹을 즐기려면 전용스틱이 필요합니다. 트레킹보다는 팔을 뻗으며 걸어야 하기 때문에 스틱을 고를 때는 스트랩과 폴의 연결지점이 자신의 배꼽높이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노르딕 워킹의 운동의 효과는 체력을 증진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알러지로 인해 고강도 운동을 하지 못하는 분들은 걷기 운동에 변화를 줌으로 운동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르딕 워킹은 심폐체력을 높여주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숲 속 또는 등산로에서 하는 운동은 좋은 공기를 마심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노르딕워킹은 관절을 보호하면서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느라 등이 휘어져 자세가 망가진 현대인들의 자세교정에 좋은 아웃도어 활동입니다. 워킹 자세는 평소보다 씩씩한 걸음걸이의 느낌으로 합니다, 손바닥은 펼쳐주며 발보다 폴이 먼저 지면에 닿습니다. 팔꿈치를 거의 피며 양팔의 스윙은 앞뒤 같은 간격으로 행하며 주먹이 배꼽보다 높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노르딕워킹으로 면역력을 강화해 알러지로부터 해방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