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MBC '무한도전' 녹화는 정준하와 정형돈이 건강문제로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병문안 특집'으로 진행된다. 정준하는 지난 26일 뮤지컬 '스팸 어랏' 공연 중 인형 탈에 맞아 목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사 결과 목 디스크 판정을 받은 그는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정형돈은 일주일 전 탈장수술을 받아 회복 단계에 있다.
정형돈에 이어 정준하까지 입원함에 따라 '무한도전' 제작진 및 출연진은 26일 전체 회의를 했다. 회의 끝에 유재석·하하·길·노홍철·박명수 등 나머지 멤버들이 정준하·정형돈의 병실을 직접 찾아가기로 가닥을 잡았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9년 8월 급성간염으로 쓰러진 박명수를 멤버들이 간호하는 모습을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