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는 최근 SBS 새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의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9월 5일 개최되는 MBC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진행자로 발탁됐다. 최근 그의 활동은 웬만한 20대 남자 배우 부럽지 않을 정도로 활발하다. 그를 향한 대중들의 주목도도 높다.
이성재는 사실상 지난해 종영한 JTBC '아내의 자격'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극 중 김희애와 사랑에 빠지는 의사 역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실감나는 중년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멜로의 제왕' '로맨티스트'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드라마 종영 후 인기에 힘 입어 방송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MBC 주말극 '아들 녀석들'에 이어 최근 종영한 MBC '구가의 서'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구가의 서'에서 악역 조관웅 역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엔 예능에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캐나다에 사는 아내와 딸을 향한 무한 사랑을 보여주고, 센스 넘치는 일상 패션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성재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배우 중 하나다. 또래 배우들에 비해 체형과 외모 관리를 잘해 캐스팅에 유리하다. 오랫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도 캐스팅에 한 몫한다. 이런 강점 때문에 로맨스 장르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배우로 손꼽힌다"며 "'아내의 자격'을 통해 급부상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하며 다시 '대세스타'로 떠올랐다.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