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서울랜드(seoulland.co.kr)에 가면 무더위를 날려줄 '스릴 놀이시설'이 기다리고 있다.
지하 동굴시설 '귀신동굴'에 가면 저승사자를 따라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모두 5개 코스로 구성됐는데, 언제 어디서 귀신이 튀어나올지 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귀신동굴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두 갈래 길'이다. 여기서 앞서 길을 인도해준 저승사자와 작별하고 고객이 직접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택해 체험을 진행해야 한다.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진다. 여름시즌 이벤트로 처녀귀신 연기자가 깜짝 출현한다.
또 다른 스릴 놀이시설로는 번지점프 '스카이엑스'가 있다. 50m 높이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나는 시설물이다. 비행수트를 입고 탑승승강기에 올라 3m 정도 높이까지 올라간다. 비행수트에 달려있는 부상케이블에 의해 천천히 끌어올려져서 약 50m 높이까지 올라가는데, 낙하지점에 다다르면 직원의 카운트다운 소리에 맞춰 고객이 직접 비행수트 옆에 달려있는 하강 손잡이를 당겨야 한다. 줄을 당기는 순간, 반원형 궤도를 그리며 하늘을 날게 된다. 이때 몸으로 느끼는 속도는 몸무게에 따라 시속 85~110km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