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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반값 스마트 TV 판매 나서
롯데백화점이 가격 파괴 제품인 ‘반값 스마트 TV’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4월 경기 불황을 맞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실속형 반값 TV를 기획하여, 10일간 2천 5백여 대를 판매하는 등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기획한 상품은 80cm(32”)와 107cm(42”) 스마트 TV로 각 1,000대씩 총 2,000대를 한정 상품으로 준비했다. 가격은 80cm(32”) 모델은 49만 9,000원, Full-HD 107cm(42”) 모델은 71만 9,000원으로 동사양 대비 국내 최저 가격이며, 기존 가전 브랜드 상품 대비 약 40% 가량 저렴하다. 오는 8월 15일(목)부터 25일(일)까지 11일간 롯데백화점 전국 전 점에서 판매된다.(※안산점 제외)
롯데백화점은 우수한 제품력을 가지고 있으나 판로가 없는 강소기업과 제휴하여 이번에 창조경제형 행사를 기획했다. 국내 스마트 TV 시장은 삼성·LG 주요 가전 브랜드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어 중소 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에 롯데백화점과 제휴하는 ‘브릴리언츠㈜’는 고성능·다기능 스마트 TV를 생산하여 롯데백화점 전 점 가전 매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에 기획한 반값 스마트 TV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컨텐츠 제휴를 통해 스포츠, 키즈, 엔터테인먼트 등 350개의 채널을 볼 수 있고, 다음에서 제공하는 약 3만 5,000여 개의 콘텐트를 모두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50GB의 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영화, 음악, 사진 파일 등을 공유해서 볼 수 있다. 고객들이 중소 업체 상품의 불편함으로 꼽는 A/S의 문제도 믿을 수 있는 센터 업체 확보로 극복했다. 전국 곳곳에 107개의 A/S 센터지점을 가진 ‘대우루컴즈’에서 무상으로 1년간 안정적인 에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향도 10.4mm 베젤과 43.4mm의 두께로 슬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능면에서는 최신 풀코덱을 지원하여 별도의 인코딩 없이 USB, 외장하드에 있는 영상을 고화질과 프리미엄 서라운드로 시청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모바일 칩셋을 적용하여 PC 이상으로 빠른 속도의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리모콘, 두 개의 안테나로 기존 무선랜에 비해 4배 빠른 스마트 WI-FI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