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는 1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사랑과 전쟁 시즌2-아이돌 특집 3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아육대' 녹화날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노려봤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나는 수지에게 악한 감정이 없으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구가의 서'를 언급하며 "이승기의 팬이라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 그 상대역인 수지까지 좋아져 팬이 됐다. 악한 감정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각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지난 3일 경기도 일산 종합운동장에서 녹화)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에 대한 언급. '유라, 수지 견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유라와 수지가 함께 잡혀있다. 시간 차를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유라가 수지를 째려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라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어휴'라는 짧은 글로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라가 출연하는 '사랑과 전쟁 시즌2-아이돌 특집 3편'은 바캉스에서 만난 20대 부부가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는 과정을 담는다.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출연한다. 방송은 13일 오후 11시 10분.
'아이돌 특집' 1편은 제국의 아이들 동준과 쥬얼리 예원, 2편은 엠블랙 지오-레인보우 고우리가 커플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