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되는 '열애'는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운명으로 인해 비극을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예정이다. 올 가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휴먼 멜로 드라마 '열애'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
▶권선징악, 카타르시스
성훈(강무열)이라는 인물이 가족사의 비극을 딛고 부친 전광렬(강문도)과 경쟁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단절과 해체로 얼룩진 가정과 부자간의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기업의 모습을 통해 행복과 사랑, 용서라는 기본적 가치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들 예정. 다양한 캐릭터의 변주 속에서 선이 악을 이겨내는 건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신구조화, 탄탄한 라인업
여심을 흔들 성훈과 밝은 에너지를 선사해 줄 최윤영이 호흡을 맞춘다.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로 극을 이끌어 갈 전광렬과 전미선,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황신혜와 심지호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제2의 '첫사랑 아이콘'을 노리며 연기자 데뷔를 하는 소녀시대 서현, 감초 이한위 등이 '열애'에 힘을 보탠다. 윤미라·전수경·오대규·우희진·김윤서 등 안정적인 연기를 펼칠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감과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작가·감독의 앙상블
드라마 '내 딸 꽃님이'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박예경 작가와 '여자를 몰라'와 '자명고', '마이걸' 등을 연출한 배태섭 감독이 의기투합해 SBS 주말극 부활을 노린다. 주말극에서 빠질 수 없는 가족에 대한 따스함과 웃음을 선사할 박예경 작가의 필력, 섬세한 배려과 탁월한 연출력을 지닌 배태섭 감독이 어떠한 시너지효과를 내게 될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