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부산시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최준철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과 보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 구조물 첫 제품 납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C-46 항공기는 미국이 현재 개발중인 최첨단 공중급유기. 대한항공은 보잉사에 오는 2027년까지 KC-46 공중 급유기 후방동체를 독점 공급하게 되며 사업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건) 첨단 복합소재 항공기인 B787 후방동체 구조물 제작 사업 등 다양한 민항기 부품 제작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항공기 부품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면서 "공중급유기 핵심 부품 제작 부문에서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