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정수진의 톡톡 칼럼] 스윙댄스로 파킨슨병 고치기
얼마전 영국에서 무용가들이 하는 훈련이 파킨슨병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수많은 회전 동작을 반복적으로 연습한 사람은 뇌의 구조가 달라지게 되며 소뇌의 일부분이 일반인보다 작다는 것이 었습니다.
파킨슨 병은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도파민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붙여진 이름인 ‘파킨슨 병 (Parkinson's disease)’은 신경과에서 다루는 이상 운동 질환의 하나로 증세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60세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 증상은 정지 상태에 있을 경우 손목이나 손가락과 같은 관절에서 떨림이 일어나며 점차 다리와 턱까지 확장됩니다. 일상에서 옷의 단추를 잠그는 것이 불편해집니다. 관절의 움직임이 경직되는 느낌과 수면장애·피로·인지기능장애·침흘림·기립성·저혈압·다한증·안구건조증·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재활 운동법으론 근력 운동을 비롯한 이동 운동, 뻗기 운동과 같은 것도 중요합니다. 굳어진 근육 및 관절을 풀고 운동량을 증가시킴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입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대표적으로 걷기·수영 ·체조와 같은 유산소성 운동이 있으나 지겹고 흥미를 금방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몇 년전서부터는 파킨슨병에 춤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병원에서 춤을 재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춤은 하체를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여 줌으로써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세포를 활성화합니다.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지속적을 운동을 할수 있어 재활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춤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신체 활동이 부족해체력이 저하되는데 춤은 파킨슨 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춤이 좋을까요?
그럴때엔!! 스윙댄스를 권해드립니다.
스윙댄스는 남자는 '리더', 여자는 '팔로우'라고 불리우는 커플 댄스로서 신나는 재즈 음악에 맞춰서 추는 춤입니다. 주로 6박자와 8박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본 스텝은 '스텝 스텝 락스텝'이라고 불립니다.
스윙댄스의 종류는 찰스턴·린디합 스윙·웨스트 코스트 스윙·이스트코스트 스윙·지터벅·블루스 등이 있습니다. 스윙댄스의 하나인 찰스턴은 미국 캐롤라이나의 한 도시인 찰스턴에서 시작됐고 자유분방함을 대표하는 춤으로 여겨집니다.
스포츠 댄스에 있어 기본이 힙 무브라면 스윙댄스에 있어 기본은 바운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뒷꿈치를 들고 무릎과 발목으로 바운스를 자연스럽게 하며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윙댄스에서 가장 신나는 움직임은 찰스턴이라 할 수 있는데 킥을 하는 다리만 빼고 다른 한다리는 계속 바운스를 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맛'입니다. 소위 손맛이란 긴장감을 말하는데 남녀 파트너끼리 서로 손끝과 손바닥으로 느끼는 밀고 당기는 힘입니다.
몇가지 패턴만 배워서 익숙해지면 리더가 리드를 하며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청바지와 플레어 스커트와 같이 비교적 부담없는 복장으로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춤은 건강학적인 가치가 충분히 있는 현대인의 운동입니다. 인생의 비타민인 스윙댄스로 파킨슨 질환을 예방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