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2일 "한국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티켓이 현장판매분 포함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브라질전 티켓 예매는 경기 전날까지 6만여장 중 95% 이상 팔려었다. 경기 당일인 12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 현장판매분 2000~3000장도 다 팔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에서 6만명 이상 들어찬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일본과의 평가전(6만2503명) 이후 3년만이다.
브라질전 티켓은 고가(高價)다. 기존 1·2·3등석뿐 아니라 스페셜석, 특석도 신설했고 가격대를 기존 2~5만원에서 3~20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등 브라질의 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티켓 판매는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