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배우 천정명과 힘으로 격돌하며 마치 격투기를 보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실제 격투기를 연상시키듯 몸을 뒤엉켜가며 힘 싸움을 벌였다. 천정명은 주짓수 기술을 이용해 김종국을 제압, 김종국과 한 팀인 개리까지 제압하며 엄청난 괴력을 발휘했다. 암바·헤드록 등 다양한 기술이 벌어졌다.
이때 김종국의 티셔츠 상의가 들렸고 허리에 붙은 테이프가 눈길을 끈다. 빨간색·초록색의 테이프를 가로·세로로 덕지덕지 붙여놓았다.
김종국은 예전부터 허리디스크를 앓아왔다. 2010년 허리디스크 말기 증세로 체중을 싣는 꼬리뼈 밑부분 쪽에 터져나온 디스크를 고주파로 밀어 넣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사는 "시술을 했지만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세 달 가량 일주일에 세 번씩 통원치료를 받아야하고 당분간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을 피해야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