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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사 34주년 행사’ 17일부터 전점 진행
롯데마트가 15일 롯데쇼핑 창사 34주년을 맞이해, 10월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3주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롯데쇼핑 창사 34주년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창사 34주년 행사는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6개월 전부터 준비해 3주간 총 1,000여개 상품, 800억원 가량의 물량을 할인 판매하며, 평소 전단 행사보다 3배 가량 큰 규모로 진행된다.
우선, 창사 1단계 행사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삼겹살, 굴비 등 인기 신선식품부터 욕실 변기 교체 등 다양한 행사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대표적인 구이용 인기 먹거리인 삼겹살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돼지 사육 두수는 1,018만 마리로, 1983년 이후 처음으로 1천만 마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추석 명절 이후 수요는 감소해 돼지고기 지육가격(탕박 기준/kg)은 9월 3,929원에서 10월 3,394원으로 1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서 평소보다 3배 많은 300톤을 준비해,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정상가보다 40% 저렴한 1,100원에 판매하며, 특히 롯데/신한/삼성카드로 결제 시 20% 추가 할인돼 100g당 8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내산 굴비도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굴비의 경우, 명절 대목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사능 공포로 인한 수산물 수요 감소로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더욱이 올해는 굴비 원물인 참조기가 풍년을 맞아 재고 부담에 시달리고 있으며, 참조기 가격도 올 봄 대비 40% 하락해 굴비 어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굴비 재고 소진 차원에서 ‘국산 굴비(30마리/2.1kg내외)’를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19,800원에 판매하며, 물량도 평소보다 4배 많은 100톤 가량을 준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4주년을 맞아 유통업계 최초로 욕실 전문업체와 제휴해 ‘욕실 양변기’를 교체해주는 이색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사나 결혼이 많은 가을철은 주방, 욕실 등 주거 공간을 새롭게 꾸미려는 시기로, 특히 동절기를 앞두고 욕실 양변기 교체 수요가 급증한다.
그러나 시공 전문업체를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으로 실제 가정 내 변기 교체 작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적은 비용으로도 손쉽게 변기를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상품은 ‘대형 양변기(730*355*760mm)’로 배송, 교체, 폐 변기 수거까지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14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가격은 시중 유사한 품질의 브랜드 상품의 시공 비용과 비교해 최대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욕실 전문 브랜드인 ‘대림바스’와 6개월 전 공동 기획을 통해 2만개 물량을 대량 확보해 원가를 최대한 절감했다.
또한, 국내 위생도기 시장 점유율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대림과의 제휴를 통해 품질 및 서비스 경쟁력도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 간 롯데마트 전국 95개점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를 통해 결제 및 접수 가능하다. (단, 남원,웅상,여수,여천,정읍,통영,빅마켓 점포 제외)
접수 후 상담을 통해 양변기 교체 일자 조정이 가능하며, 1년 간 AS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창사 1단계 행사 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잘풀리는집 3겹 롤티슈(9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